제253장 아버지의 권유

노라가 접수실에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졌다. 두 명의 낯선 인물이 그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, 그들의 존재는 그녀 안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. "실례지만 누구신지 여쭤봐도 될까요?" 그녀가 물었고, 시선은 두 남자 사이를 오갔다.

방문객들은 다름 아닌 에베네저와 그의 비서였다. 에베네저의 눈은 그녀를 불편할 정도로 강렬하게 살펴보고 있었다. "노라 씨가 맞으신가요?" 그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.

"네, 저는 노라입니다," 그녀가 호기심을 느끼며 확인했다.

"저는 에베네저입니다, 수지의 아버지죠," 그가 자신을 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